여수시, 주요 등산로에 산행사고 대비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등산로와 둘레길 안전사고 발생 시 위치 안내…긴급구조 골든타임 확보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마래산, 장군산, 종고산, 호암산의 주요 등산로와 둘레길에 ‘국가지점번호판’ 46점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란 도로명 주소가 없는 비거주지역을 좌표로 표시한 위치표시 체계이다.


등반사고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소방서나 경찰서에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긴급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여수시는 지난해에도 안심산과 무선산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20점을 설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관광객과 시민들의 산행이 늘고 있다. 안전사고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하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니 숙지하시기 바란다”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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