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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화양초등학교 학생 대상 ‘의정체험 프로그램’ 운영

화양초 학생 참여 본회의·상임위 견학… 실제 의정 절차 체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의회는 12월 2일, 화양초등학교 학생들을 의회로 초청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경험해보는 ‘어린이의회 의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2025년 상반기에 진행한 제7기 여수시 청소년의회에 이어 마련된 하반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의회를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됐다. 상반기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조례를 발의하고 토론하는 모의의회가 펼쳐졌다면, 하반기에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 의정체험 활동이 확대되고 있다. 화양초등학교 학생들은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둘러보고, 의장과의 소통 시간, 전교어린이회의 진행 등 실제와 유사한 의정 절차를 경험했다. 특히 본회의장에서의 간단한 안건 처리 과정은 학생들에게 지방자치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백인숙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니 마음이 더 따뜻해진다”며 “이번 체험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말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몸으로 배워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도 학생들을 위한 의정체험을 꾸준

여수시의회 박영평 의원, “장도 파크골프장 포화… 신규 조성 기준 마련·서부권 균형발전 필요”

“화양 용주리 접근성·지형·토지 확보 모두 적합… 서부권 체육 인프라 확충 시급”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박영평 여수시의회 의원(화양·쌍봉·주삼)은 12월 1일 제25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장도 파크골프장의 구조적 과밀, 신규 구장 조성을 위한 기준 부재, 서부권 화양면 지역 등의 체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집중 제기하며 시정부의 전면적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여수시는 율촌 장도 단일 구장에 의존하는 구조를 유지하면서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른 지자체는 접근성·대중교통·노년층 이동 편의·지형 평탄성·토지 확보 등 전국 공통 기준을 기반으로 생활체육시설 입지를 검토하지만, 여수시는 이러한 기준조차 마련하지 않은 채 장도 확장만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방식은 정책적 일관성도, 장기 전략도 없는 임시 대응에 불과하다”며 신규 파크골프장 후보지 선정 기준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구체적 절차와 기준 제시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인용하며 화양면 용주리 일대가 접근성·대중교통 편의성·지형 적합성·토지확보 용이·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신규 파크골프장 최적 입지라고 제안했다. 다만 “해당

여수시의회 주재현 의원, “여수박물관 누수 사고, 감사 불충분 시 감사원 감사청구 검토할 것”

130미터 장축 건물 옥상 전면 누수, 설계·시공·감리 전 과정 총체적 부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주재현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소라·율촌)이 여수박물관 옥상 누수 사고를 ‘행정 시스템의 총체적 실패’로 규정하고, 여수시의 철저한 원인 규명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주 의원은 시 자체 감사가 부실할 경우 의회 차원에서 감사원 감사청구까지 고려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주재현 의원은 지난 12월 1일 제252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여수박물관 옥상 누수는 설계, 시공, 감리 전 과정의 총체적 문제”라며 정기명 시장을 상대로 강도 높게 질타했다. 주 의원은 사고의 원인으로 ▲방수 공사 분리 발주 방식 검토 부족 ▲콘크리트 신축성을 고려하지 않은 설계 미흡 ▲방수막 훼손을 방치한 시공업체의 품질관리 부재 ▲현장 검측을 소홀히 한 감리의 검증 기능 부족 등을 조목조목 꼬집었다. 특히 주 의원은 “방수 도막 공사 후 누름콘크리트 타설 전까지 약 2개월간 현장이 방치됐음에도 2차 담수 테스트를 하지 않아 하자를 발견할 기회를 놓쳤다”며 시공 및 감독 과정의 안일함을 질타했다. 주 의원은 여수시가 개관 일정을 맞추기 위해 시 예산을

여수시의회 정신출 의원, “무질서한 국동항… 관리 권한은 여수시장에게 있다”

정신출 의원, “장애물·도로 아님” 단속 회피 근거 없었다… 법적 권한·책무는 여수시에 명확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국동·대교·월호)은 12월 1일 제25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국동항 불법 점사용·주차난·교통 혼잡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여수시의 책임 있는 조치와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국동항의 무질서한 주차, 장기주차, 폐선 방치, 쓰레기 투기 등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으며 주민·어민·관광객 모두가 고통받고 있다”며 “그동안 시가 취한 조치는 안내문 부착·전화 요청·현수막 게시 등 임시적·소극적 조치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는 이미 지난 제227회, 제25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두 차례나 심각성을 경고했음에도 개선이 전혀 없었다”며, “결국 행정이 책임을 미뤄온 사이 주민·어민·관광객의 고통만 누적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여수시와 해수청이 서로 단속이 어렵다며 책임을 미뤄오면서 여수시는 관계기관과의 공식적·정례적 협의조차 없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3가지 핵심 사항에 대해 시장에게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첫째, 국동항 문제 해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 12월 5일 주민세 환원·주민참여예산 실현 간담회 개최

5일 금요일 이순신도서관서 주민·전문가 참여 공개 정책 간담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은 오는 12월 5일 오후 3시, 이순신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주민세 지역 환원 조례제정 및 주민참여예산제 실현방안 마련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이 제안하고 결정하는 ‘생활밀착형 자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여수시가 추진 중인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방향과 주민세(개인균등분) 지역 환원 제도의 현실적 도입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 개최 배경으로는 순천·당진 등 여러 지자체가 주민세 환원 제도를 도입해 주민참여 확대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 제시됐다. 주민이 낸 세금이 다시 주민에게 환원되는 구조가 마련돼야 진정한 주민주권이 실현될 수 있다는 취지다. 행사는 △백인숙 의장 인사말 △여수지역발전협의회 박계성 이사장의 주제발표 △읍·면·동 주민자치회장 의견 발표 △참석자 전체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민세 환원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구체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수시립현암도서관, 소외계층 독서 프로그램 참여 기관 모집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대상…12월 3~12일 접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립현암도서관은 오는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소외계층 독서 프로그램 참여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관내 아동・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15개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며 선정 기관에는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운영 프로그램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을 위한 책 누리 마음 누리」와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로 마음열기, 함께 읽는 즐거움」 총 2개 프로그램이다. 「장애인을 위한 책 누리 마음 누리」 프로그램은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독서로 마음열기 함께 읽는 즐거움」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 예정이며, 각각 16회와 20회로 나눠 진행된다. 신청은 방문, 우편, 전자우편 중 선택 가능하며 신청 자격과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립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현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지역 내 아동∙장애인복지시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

여수시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 지역 복지시설에 우수농산물 나눔

쌀 500kg 등 43종 전달…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업인 문화 확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한국농촌지도자여수시연합회(회장 심의천)와 한국생활개선여수시연합회(회장 이강심)는 지난 11월 28일 지역 내 복지시설 6곳에 쌀, 호박 등 우수농산물을 전달하며 나눔 실천 활동을 펼쳤다. 전달 기관은 ▲여수장애인단기거주시설 아룸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지부 ▲문수지역아동센터 ▲한려지역아동센터 ▲더나눔노인주간보호센터 ▲실로암요양원 등이다. 이번에 전달된 나눔 품목은 제22회 여수시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에서 단체가 시에 기증한 쌀 500kg과 회원들이 직접 재배해 행사 전시용으로 활용한 늙은 호박 등 43종의 우수농산물이다. 시는 이번 나눔 활동이 농업인의 배움과 나눔 정신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으며 농업인학습단체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여수시연합회는 7개회 309명의 여성 농업인이 활동하는 단체이며, 한국농촌지도자여수시연합회는 7개회 387명이 활동하고 있다. 두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 성공적 첫 개최…국제대회 성장 가능성 확인

약 1,000명 참가…해상교량 코스 호평·안전사고 ‘0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지난 11월 29일 열린 ‘2025 여수일레븐브리지마라톤’ 대회가 첫 회임에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향후 국제대회로의 성장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조발대교-둔병대교-낭도대교-적금대교-팔영대교를 잇는 하프·10km 코스로 구성됐으며, 약 1,000명의 참가자는 바다 위 해상교량을 달리는 특별한 코스를 즐기며 여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색 코스였다”, “양쪽으로 펼쳐진 뛰어난 풍광에 감탄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도 코스를 직접 뛰어본 뒤 “집결지 문제만 해결된다면 국제대회로 치러도 손색이 없는 최고 수준의 코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대회 종료 후 일부 참가자들은 낭도 등 인근 섬을 둘러보며 여수 관광을 즐기는 등 스포츠 관광과 연계한 지역관광 효과도 나타났다. 이번 대회는 과거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로 인해 두 차례 취소됐던 어려움을 딛고 개최된 첫 대회로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 참여와 철저한 안전 관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