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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수교육 비전 선포...“시민의 힘으로 교육이 비상한다”

민·관·산·학 협력 강화로 여수형 교육 모델 시동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백도현)은 미래 사회와 지역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1월 24일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30 여수교육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여수시의 지역 특성 및 발전 방향과 연계된 여수교육의 중·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미래 사회 대비 및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비전에서는 인구 유출 및 학령인구 감소, 원도심 공동화, 지역 불균형, 교육격차 등 개별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지역 현안에 대해 여수시와 교육지원청이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여수 교육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 교육환경 혁신 ▲ 해양·지역공동체 특화 ▲ 글로컬 미재인재 육성이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방향을 마련하였다. 또한 교육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여수형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포식에서는 여수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여수시, 지역 교육기관 및 산업계와의 협력 방향도 함께

여수시삼일동 주민자치회, ‘아이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삼일동 지역사회 문화 활성화에 기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 삼일동 주민자치회(회장 이도균)는 지난 19일 상암초등학교에서 지역 어린이와 삼일동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문화가 있는 날’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즈 공예, 슈링클스 공예, 건강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팝콘 나눔, 소규모 체육공연 등이 진행됐다. 아이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협동하며 문화를 즐기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도균 삼일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지역 어린이와 주민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특히 아이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벽을 허물고 공동체의 가치를 경험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뜻깊은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선민 상암초등학교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꾸준히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일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을

여수시, 올해 마지막 국제크루즈 ‘미츠이 오션후지호’ 입항

올해 총 7척 입항·약 1만 명 해외관광객 방문…내년 15척 확정으로 크루즈관광 확대 기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20일 올해 마지막 국제크루즈인 일본 ‘미츠이 오션후지호’가 여수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항한 크루즈에는 승객과 승무원 약 740명이 탑승했으며 크루즈가 여수항에 정박하는 8시간 동안 이순신광장, 진남관, 아쿠아플라넷, 자산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여수시는 올해 마지막 크루즈 입항을 환영하기 위해 시립국악단과 지역 풍물단의 환영·환송 공연, 무료 셔틀버스 운행, 지역 특산품 팝업스토어 운영,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환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여수항에는 총 7척의 국제 크루즈가 입항해 약 1만 명의 해외관광객이 여수를 찾았다. 시는 재개관한 진남관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기항관광 프로그램 운영, 개별관광객 증가에 대응한 무료 셔틀버스 운행 확대 등이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수시는 기항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수시 내 전세버스 이용 △관내 유료 관광지(식사·체험·입장료 등) 1곳 이상 이용을 조건으로 하는 ‘크루즈관광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해당 제도를 활용한 여행사가 많

여수시, COP30에서 ‘2026 UN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유치 총력

기후에너지환경부·전라남도·민간단체와 협력해 유치 활동 강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지난 18일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석해 ‘2026년 UN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COP30 참석을 위해 여수시는 최정기 부시장을 비롯한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 대표단은 COP30 한국홍보관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기후주간 유치를 위한 여수시의 전략과 대응 방안 ▲탄소중립 비전 ▲중앙·지방정부 및 국제기구 간 다층적 협력 방안 등을 설명하며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정책발표회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참석해 여수시의 기후주간 유치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기후부에서도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최정기 부시장은 기후주간 유치 필요성과 여수시의 준비 상황을 설명했으며 패널 토론에는 유누스 아리칸 이클레이 글로벌정책 총괄국장, 손봉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부소장, 김정섭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 박형열 환경녹지국장 등이 참여해 여수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국제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이상훈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원

여수시의회 김철민 의원, '여수시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조례'제정

해양 인프라 활용한 인재 육성 및 독자적 해양문화 생태계 조성 기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김철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돌산·남면·삼산)이 발의한 '여수시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조례안'이 지난 11월 18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해양도시 여수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특히 여수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해양 관련 기관과 교육․문화 인프라를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크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의 목적과 정의 △ 시장의 책무 △ 5년 단위 지역계획 수립 근거 △ 해양교육·해양문화 활성화 사업 추진 △ 기관·단체 위탁 및 재정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교육·문화 분야를 연계한 중장기 해양정책 수립이 가능해졌으며, 지역 해양자산의 체계적 관리·활용을 위한 행정적 기반도 확보됐다 그동안 해양․수산 분야 정책 연구와 조례 발의에 꾸준히 힘써 온 김철민 의원은 “여수의 다양한 해양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해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해양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여수가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했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 '문화의 날 지정 및 운영 조례'제정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의 날’ 지정…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취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문화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1월 18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여수시 문화의 날’을 공식 지정하고, 관련 운영 및 행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평등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보다 확대하고자 제정됐다. 조례에 따르면 여수시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과 여수시장이 별도로 지정하는 날로 명시됐으며, 시장은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성별·연령·지역·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 및 정책 환류 방안 등을 담도록 했다. 또한 문화의 날에는 공연·전시·강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하거나 지원할 수 있으며, 문화시설 이용료 감면이나 개방시간 연장 등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조치도 시행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여수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2026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문화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 ' 여수시 충무공 이순신 정신 선양사업 및 역사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제정

‘이순신의 도시, 여수’ 역사적 정체성 강화 및 위상 확립의 제도적 발판 마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충무공 이순신 정신 선양사업 및 역사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1월 18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중심지였던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된 도시로서 여수가 지닌 역사적 위상을 제도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이순신 정신을 도시의 핵심 가치로 정립하고 관련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여수시는 그동안 이순신 관련 기념사업과 문화 진흥 활동을 추진해왔으나, 최근 통영시와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논쟁이 격화되면서 여수의 정체성 확립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에 여수시는 지난 11월 1일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의 날’을 선포하며 역사적 정체성 확립의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번 조례 제정은 이순신 정신을 도시의 핵심 가치로 명확히 제도화 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 충무공 이순신 정신 선양사업 및 역사문화 진흥 △ 시

여수시 무지개봉사단, 화양면 독거 어르신 가구 외벽 도색 봉사

장기간 병원 치료로 방치된 노후 주택, 봉사자의 따뜻한 마음 담아 새롭게 단장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 무지개봉사단(단장 김성오)은 지난 16일 퇴원을 앞둔 화양면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노후된 외벽의 도색 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정은 장기간 병원 치료로 집을 비운 만큼 외벽이 낡고 변색돼 있었으며 일부 구간 균열이 생기는 등 개선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 10여 명은 전날 외벽 세척과 균열 보수 등 기초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날 밝고 따뜻한 색으로 외벽 도색을 마쳤다. 어르신 가족은 “퇴원을 앞두신 부모님이 낡아진 집을 보고 마음 아파하실까 걱정이 컸다”며 “이렇게 새집처럼 바꿔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오 단장은 “어르신이 병원에서 오랜 시간 힘든 치료를 받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 돌아오는 길만큼은 더 따뜻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봉사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과 정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지개봉사단은 도색 봉사를 주로 하는 재능기부 봉사단으로 2017년부터 범주기업, ㈜비제이, ㈜서진에스엔피의 후원으로 매년 4회 이상 봉사를

여수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프로그램 ‘아름다운 소리, 웅천’ 22일 개최

웅천친수공원서 시민 참여형 공연 진행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는 오는 11월 22일 웅천친수공원에서 야간관광 특화도시 프로그램 ‘아름다운 소리, 웅천’을 개최한다. ‘아름다운 소리, 웅천’은 여수의 소리를 기반으로 판소리, 민요, 전통무용, 성악, 힙합 댄스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퓨전 국악 공연으로 구성되며 여수한나래전통예술단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예술 공연을 넘어 시민이 직접 무대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지역의 숨은 고수들을 발굴해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이 함께 참여해 제품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스마트 관광 통합 플랫폼 ‘여수엔’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욱 여수시 관광과장은 “이번 ‘아름다운 소리, 웅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 고유의 소리가 가진 매력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여수의 밤이 가진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