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명물 낭만포차 이전하고 시민 만족도 긍정적 평가

시 홈페이지 설문조사 826명 중 637명(77%) 긍정적 평가

 

 


여수시의 명물로 자리잡은 낭만포차가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여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낭만포차 이전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1월6일부터 20일까지 여수시 홈페이지 시민소통광장을 통해 낭만포차 이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낭만포차를 해양공원에서 거북선대교 아래로 이전한 것이 적절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361명(44%)이 매우 적절하다, 276명(33%)이 적절하다고 평가 했으며 이전 사유에 대해서는 415명(62%)이 교통, 소음 등 주민불편 사항 해소를 선택하였고 226명(34%)이 해양공원이용 공간 확보를 선택했다.

 

개선되어야 할 내용으로는 낭만포차 음식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의견이 133명(16%)이었으며, 음식 맛에 대한 평가에서는 매우 미흡이 49명(6%)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에는 낭만포차 주변 잡상인 단속, 주정차 지도, 친절과 철저한 위생 관리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권오봉 여수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낭만포차 이전은 교통, 소음, 쓰레기 문제 등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해양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2019년 여수를 빛낸 시정 10대 성과’ 온라인 시민 투표에서 당당히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수시 담당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충분히 수렴하여 낭만포차 운영과 지도단속에 반영하겠다”며 “여수밤바다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즐거운 추억만 남길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