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단독] 여수, 남해화학 집단해고, 여수지역민들 경악

평생 직장이라 생각했던 여수, 남해화학 노동자 집단해고는 지역민 무시행위로 비춰져

여수, 남해화학 집단 해고 노동자들이 오늘 여수시청 앞에서, 집단 해고로 인한 부당함을 알리는 기자회견 을 지난번에 이어 오늘 두번째로 가졌다,

 

이들은,  남해화학의 열악한 노동 환경에서도 평생 직장이라는 자존감과 보람을 느끼면서  많게는 30년 세월동안 몸바쳐 온 일터를 하루아침에 뺏앗고 내 쫏는 행위에 대해 억울하다 못해 "피눈물을 쏫는다" 고 했다,

 

 본지 기자가 객관적 입장에서 보더라도 극히 유감이 아닐수 없다,  이는 기업이 수십년 동안 대부분 여수 시민들 중 많은 분들을 노동자로 채용하여 기업의 이익을 가져오게 하였고, 남해화학의 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 3~40 % 에도 채 미치지 못한 차별화된 임금체계에서도 묵묵히 일터를 떠나지 않고 평생 직장으로 알고 살았던 일터를 하루 아침에 내쫏는다는 건, 노동을  착취하여  남해화학의 임원과 정규직들의 배만 채워 주는것 아니였는지, 이번 남해화학의 집단 해고는,  30만 여수시민의 자존감을 무너뜨렸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밖에 없게 되였다,

 

물론, 여수 남해화학이, 기업 재정의 열악함에 어쩔수없는 선택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었다 하더라도, 최소한  남해화학의 하청업체 선정시, "고용의 승계" 문제 만큼은 확실히 보장해 주는 입찰조건을 붙혀 하청업체로 인해 노동자들의 무차별적 "집단 해고" 사태는 막아줘야 하는건 아닌지, 여수시민사회단체는 물론,  대다수 시민들은 이번 사태를 매우 곱지 않는 시선으로 보고 있다,

 

문재인 정부 정책 최고의 과제중 첫번째가 바로 공정한 사회에서 일한 만큼 똑 같이 대우 받는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일이다, 그런데 기업들은 과거, IMF 국가 부도 위기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을 구해야 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경제 회복을 위한 절대절명의 벼랑끝 에서도,  나라 경제를 살리고 서민 대중의 일자리 구제를 위해,  이 나라 재벌들에게 우리의 피같은 혈세를 퍼부어 기업을 살려 내도록 했다,

 

그런 지금  우리 조선의 기업 재벌들의 하는 꼬라지는 어떠한가...  높은 임금 탓만 했었고,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여 일자리를  없애는데 앞장섰는가 하면, 재벌 2 세 3 세들은 이 사회에서 온갖  싸가지 없는 행태로 인해, 사회 계층간 불평등을 야기 시켜, 듣기도 거북한 '오렌지족, 낑깡족, 야타족, 이라는 불명예스런 단어를 양산해 왔다,

 

   "오늘,  남해화학 해고 노동자들의 바램은 이것이다,

기업의 윤리에도 어긋나는 몰지각한 "최저낙찰가를 제시한 부당한 입찰, 그로 인한 하청업체 선정으로 "고용 보장" 없는  폐기처분 해야 할 입찰방식,  이것들을 바로 잡지 않는 한,  누가, 언제 또다시 남해화학의 비정규직으로 입사 하여 노동을 착취당하고 지역민의 자존감을 훼손해 가면서 직장에 대한 애정을 갖고  지역사회 경제에 이바지 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겠다 고 하겠는가,     "명분없는 집단해고를 즉각 중단하고 직접고용으로 노동자의 삶을 보장하라"

 

 

"남해화학"은,  오랜 세월동안,  쾌쾌한 매연, 여수시 맑은 상공에 휘날리며 냄새 풍기면서  30만 여수시민의 건강을 위협해 온, 자신들의 기업  행태에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지역사회에 기여 하는게 맞는 처사인가,  아니면 무자비한 집단해고의 선물을 안겨주는게  기업으로서 해야할 도리라고 보는가,   아니면  정규직 년봉 1억 상위 의 급여 지켜주기 위한  열악한 환경"의 노동자 집단해고" 의 선물 이란 말인가, 

 

이젠,  여수시의 행정기관에서도 여수시 관내 기업의 횡포에 대해 뒷짐만 짓고 있을 일이 결코 아니다,  공장의 안전문제 를 비롯하여  대기오염 유발 혐의는 없는지  즉시 상황파악에 나서도록 하고, 법과 원칙에 의한  행정지도에 나서 주기 바란다,  여수시가 관내의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에 "우리 소관" 이 아니다,  외면 한다면 이것 또한 시민을 무시한,  즉  시민의 혈세만 축내는 "공복"에 불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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