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연자 기자)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오는 4월 29일 영암군봉축위원회(도갑사 주지 설도) 주관으로 실내체육관에서 불기2563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전동평 군수, 군의장, 도·군의원을 비롯해 도갑사 주지 설도 스님 및 불제자, 영암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댄스, 마술, 민요공연 등의 식전문화행사에 이어 법요식, 제등행진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삼호풍물패와 영암문화원풍물패의 경쾌한 풍물소리와 아름다운 야경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게 될 제등행진은 실내체육관 → 영암의용소방대 → 김승관내과 → 영암군청 → 에이마트 → 실내체육관으로 이동을 하며, 연등을 든 불제자를 비롯한 영암군민이 하나가 되는 뜻깊은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 연등문화축제는‘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이란 주제로 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자비정신으로 극복하고 세상과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연등문화축제에 이어 오는 5월 12일 부처님 오신 날에는 월출산 도갑사 대웅보전 앞에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이 거행된다.
군 관계자는“연등문화축제가 어려운 이웃에게는 따뜻한 힘이 되고, 우리 사회의 갈등을 잠재우며 불제자를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행복이 넘치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