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개최

“모든 질문에 일문일답으로 직접 답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취임 후 네 번째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을 연다.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은 사흘 전인 어젯밤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들에게 취임 후 지금까지의 정책 성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 기조를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실시한 만큼 국정 쇄신안을 공개하는 회견은 이달 하순께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여론 조사에서 국정 운영 지지율이 19%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여권 내부와 친윤계에서까지 입장 표명과 ‘대통령 사과’의 요구가 잇따르는 상황에 이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소상히 설명드릴 예정"이라며 임기 반환점을 맞아 그간의 정부 성과와 더불어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명태균 씨 의혹과 관련한 '육성 녹취'가 공개된 뒤 처음으로 열리는 대국민 기자회견이기에 납득할 만한 해법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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