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4일 조례호수도서관에서 '쌈지 언니들의 이야기 숲'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쌈지 언니들의 이야기 숲'은 올해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된 '보태니컬 아트 in 호수'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도서관 인근 조례호수공원과 쌈지숲 등을 탐방하고 식물을 살핀 후 세밀화로 그리고 글을 덧붙여 책으로 발간했다.
출판기념회는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애써온 17명의 참여자들을 축하하고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한 출판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새로운 경험을 통한 설렘과 발견을 할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의 세밀화는 조례호수도서관 3층 카페테리아 및 로비에 전시되어 강사와 참여자들의 그림 37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올 연말까지 계속된다.
'쌈지 언니들의 이야기 숲'은 도서관 장서로 등록되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비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강생들의 식물과 그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생태환경특화도서관을 목표로 하는 조례호수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