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회의원이 해냈다… 여순 10ㆍ19사건 반란으로 표현한 교과서 내용 삭제 성공

교육부와 긴밀한 협력과 국민들의 지지 덕분 ‘쾌거’
역사적 진실 바로 세우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순천 (갑) 지역위원회는 오는 16일 더불어 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순천ㆍ광양ㆍ곡성ㆍ구례)이 여순 10ㆍ19사건을 ‘반란’으로 표현한 한국사 교과서 5종의 내용을 모두 ‘삭제’ 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A발행사는 ‘반군’과 ‘반란 폭도’ 단어 사용, B발행사는 ‘반란 세력’, ‘반군’, ‘반란 가담자’, ‘반란 가담 혐의자’, C발행사는 ‘반란군’과 ‘반란 세력’ 용어 사용, D발행사는 ‘반군’, E발행사는 ‘반란군’과 ‘반란 가담자’ 용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그동안 여순사건 특별법에도 '반란’이라는 표현이 없음을 강조하며, 해당 표현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끝에 반란으로 표현한 교과서 내용을 삭제 하는데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문수 의원은 “이번 교과서 내용 삭제는 교육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국민들의 지지 덕분에 이루어졌다”며 “역사적 진실을 바로 세우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함께 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왜곡된 역사 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여순사건에 대한 부적절한 기술은 더 이상 없어야 하며 이번 조치가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들에게도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의원은 앞으로도 역사 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세대에게 정확한 역사 인식을 심어주어 진실을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과서 내용 삭제는 출판사의 수정 요청을 교육부가 승인하면서 이루어졌다. 수정된 내용은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교과서 인쇄본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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