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구 수완, 하남, 임곡 지역구)은 14일 개최된 교육청 시정질문에서 교육부 교원 정원 감축계획에 따라 최근 3년 동안 초등은 98~110명, 중등은 65~90명이 매년 감축돼 왔다고 밝히고 광주시교육청에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박수기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육부의 계획대로 급격히 교원 정 원을 감축해 간다면 수업시수 증가와 수업 외 학교업무량의 증가로 교사 교육환경의 어려움이 가중돼 결국 교육의 질 하락으로 이어져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수기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이 사전에 배포한 답변서에서 ▲교사 파견 인력 최소화 ▲소규모학교 통합 방안을 대책으로 내놓았다고 밝히고, 그 대책의 구체적 계획을 주문했지만 원론적인 답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소규모학교 통합 방안은 이미 두 차례 시도했다 철회한 전력이 있는 방안이어서 더욱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의 최일선에 있는 교사의 교육환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지방교육재정이 악화되고 있지만 교사들을 업무를 경감하고 교권보호를 위한 보다 면밀한 대책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