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5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8대 청소년의회와 제4대 아동의회를 동시 개최했다.
이날 열린 청소년의회 본회의에는 청소년의원, 아동의회에는 아동의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또 광주시의회 명진 의원을 비롯해 광주시와 교육청, 아동·청소년단체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행사는 1부 아동의회 정책선언식, 2부 청소년의회 본회의가 열렸으며,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 정책안건 제안 등으로 진행됐다.
아동의회 정책선언식에서는 ▲초등학교 방학기간 무상 직영급식 제공 ▲학교 안 쉬는 공간(릴렉스존) 만들기 등 환경·복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이어 아동의원들이 직접 결성한 긴급문제해결단(기후환경A·B, 교육문화, 환경복지)이 ▲광주시교육청 초등학교 ‘찾아가는 자원순환가게’ 운영 지원에 관한 안 ▲광주시 마을 자전거투어 운영에 관한 안 등 정책안건 5건을 제안했다.
청소년의회 본회의에서는 ‘사이버폭력, 평생 남을 상처입니다’를 주제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의무화 등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또 청소년의원들은 상임위원회별(교육·환경·문화·복지위원회)로 ‘광주시 학교밖 청소년에 대한 경제·금융 교육 활성화 안’, ‘광주시교육청 예체능 청소년 인재육성에 관한 안’ 등 4개의 정책안건을 제안했다.
이날 청소년의회 본회의와 아동의회 정책선언식에서 논의된 안건은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등 관련 부서에 전달돼 안건 검토를 거쳐 아동·청소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윤미경 아동청소년과장은 “광주시 아동·청소년을 대표해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한 아동·청소년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제안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