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삼산도서관, ‘나도 콘텐츠 원작자’ 출판기념회 성료

나도 이제 작가, 시민작가 10명 탄생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5일 삼산도서관에서 ‘나도 콘텐츠 원작자’ 수강생들의 책 출판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출판회에는 삼산도서관 상반기 프로그램 ‘나도 콘텐츠 원작자’ 강사와 수강생 10명이 초청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남도립도서관 공모사업 ‘찾아가는 지역작가 문화강좌’에 선정되어 김민채 지역작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운영됐다.

 

수강생들은 글쓰기부터 교정 교열, 책 표지 디자인, 실물 제작까지 책 한 권이 출판되는 모든 과정을 배웠다.

 

김민채 작가는 “책을 받아들고 기뻐서 한참이나 펼쳐 읽고 매만졌다.

 

16주 동안 함께 책을 쓰고 만들던 시간들이 곳곳에 스며 있었기 때문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던 얼굴들, 막판 디자인과 제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마음들이 책과 함께 저에게 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출판된 10권의 도서는 ‘팝콘 브레인’, ‘사랑없는 사랑이야기’, ‘도망으로부터 도망’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들 도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한 달 동안 삼산도서관 로비에 전시되며, 순천 사람들이 쓰고 함께 읽는 서가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독자에서 작가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민작가들의 이야기가 K-디즈니 순천의 콘텐츠가 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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