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무더운 여름, 시원한 ‘냉기 나눔’ 소식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31일 장성군청 1층에서 사단법인 자비신행회 팥빙수 나눔 행사가 열렸다. 북하면 행정복지센터와 무량선원이 연계한 이번 나눔은 더위에 지친 장성군 공직자들을 위로하고 힘을 북돋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자비신행회는 오로지 기부로만 운영되는 불교사회복지단체다.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가입 회원 수만 1000여 명에 이른다.
팥빙수 나눔 행사는 자비신행회가 4년째 이어오고 있는 나눔 활동이다. 여름마다 광주‧전남권 공무원, 학생, 일반인 등 누구에게나 시원한 팥빙수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나눔에는 광주 소원정사 도계 어른스님들과 무량선원 지선스님, 원효사 마명스님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자비신행회를 비롯한 스님들의 ‘냉기 나눔’ 실천에 감사드리며, 군도 군민 행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