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전 군수, 재보궐선거 출마선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유근기 전 곡성군수가 3일 곡성군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16 재보궐선거에 곡성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민선 6기 7기를 지넨 그는 예상치 못 한 일로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고 무겁다며 "현재 곡성군은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지역경제는 무너지고 소멸의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등 헤어날 수 없는 위기에 봉착했다"라면서 "2024년 곡성군 본예산. 235억 원이지만 그 예산으로는 우리 군을 소멸에서 구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어느 소멸예정지역에서도 제시된 바 없는 새롭고 획기적인 발상으로 군정에 접근하겠다”라며 “성공한 군수라 자부하는 저의 모든 역량과 인맥을 총동원해 투자처를 발굴하고, 기업과 지자체가 하나 돼 지역소멸을 막아내는 새로운 기원을 만들어 내겠다”라며 군민으로부터 중대한 책무를 부여받는다면 다양한 민간투자를 유치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 전 군수는 "지난 8년 군수 시절의 불살랐던 시간으로 되돌려 다시 살아내겠다는 다짐이 쉽지만은 않았다"라며 "위기의 곡성을 다시 한번 일으켜야 한다는 절규와도 같은 군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기는 어려웠다"라며 출마 입장을 밝혔다.

 

"곡성군이 오직 살길은 "민간투자' 유치밖에 없다고 확신한다."라며 "곡성군의 아름다운 자연생태 환경과 30분 이내의 중소도시 접근성을 기반으로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하면서 "곡성군의 가용한 토지를 확보하고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곡성군의 예산은 투자유치를 위한 구름판이 될 것이며 투자자와 함께 곡성군은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유 전 군수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군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이 우선이다.”며 “교육, 문화, 예술, 체육, 여가활동 등 군민을 위한 생활 인프라 구축에 과감하게 투자해 곡성군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하게 만들겠다”라고도 했다.

 

곡성군은 현재 이상철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직위를 상실함에 따라 이귀동 부군수가 권한대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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