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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제주UTD에 2 대 1 승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R 홈경기에서 제주UTD에 2 대 1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광주는 센터백에 안영규와 허율, 좌우 풀백에 김진호와 두현석을 가동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정호연과 문민서가 자리했으며 좌우 날개에는 신창무와 가브리엘을 위치시켰다. 최경록은 처진 스트라이커로 자리하며 베카와 투톱을 구성했다.


 광주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정호연이 활발하게 좌우를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었다. 두현석은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공격수를 향해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날렸다. 7분, 정호연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신창무가 공의 속도를 그대로 살린 상태로 박스 앞까지 접근해 강력한 무회전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신창무는 공을 배 안에 넣고 달리는 셀레브레이션으로 리그 첫 골의 감격을 표현했다. 


 헤이스를 앞세운 제주는 두현석이 위치한 광주의 오른쪽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22분, 임창우가 광주의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수비 머리와 제주 공격수 안태현 몸을 연이어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아쉽게 실점하고 말았다. 


후반 광주는 완전히 내려선 제주를 상대로 반코트 경기를 펼쳤고 제주는 간헐적으로 역습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1-1로 공방을 이어가던 광주는 후반 막판, 89분p 김진호가 날린 크로스를 반대 골문 쪽으로 쇄도하던 가브리엘이 성공시키면서 2-1로 승리를 낚아챘다.  


종료 휘슬이 울리고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광주축구전용구장에는 모처럼 만에 ‘남행열차’가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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