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8개 주요사업에 대해 공공갈등 사전진단 실시

21일 제2차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 열고 갈등관리의 실효성 높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2차 여수시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의 정책 참여 증가와 이해관계의 다양성 등으로 공공정책 추진 시 갈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갈등 발생 시 원만한 해결을 위해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꾸려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주요사업에 대해 계획수립 단계부터 총 8개 분야 28개 항목에 대해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이에 따른 대응 계획서를 수립하여 공공갈등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는 올해 투자심사대상 20억 원 이상의 주요사업 28건을 공공갈등 사전진단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날 공공갈등관리 전문가·시의원·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은 28건의 공공갈등 사전진단 결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갈등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공주식 시민소통담당관은 “공공갈등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과거의 행정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갈등 예방과 해결 과정은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갈등관리 역량을 높이는 등 공공갈등 관리 체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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