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한 간담회 개최

삼호읍 민원해결을 위해 주민·군 관계자 ·관계기관 등 소통의 자리 마련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의회(의장 강찬원)는 지난 6월 10일, 13일 두 차례에 거쳐 삼호읍 주민 민원사항 해결을 찾기 위한 찾아가는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두 번의 간담회 모두 강찬원의장 주재로 열렸으며, 10일(월)에는 삼호문화의집 회의실에서 최근 새롭게 도입된 수요맞춤형 대중교통 '영암콜버스' 운행에 대하여 현대삼호공업단지 인근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 관련 공무원 30여명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주요 민원으로는 ▲콜버스의 수요가 몰리는 아침 및 저녁시간의 대기시간 증가로 인해 학생들의 버스 이용 어려움 ▲운전기사들의 콜버스 시스템 이해부족 ▲ 노년층 어플 사용 미숙 ▲ 에듀버스(스쿨버스) 운행 요청 등에 대하여 토로하였다.

 

의견을 청취한 강찬원의장은 학생들이 등·하원하는 시간에 맞춰 고정배차 요청 및 시스템 개선 방안 마련 등을 행정에 요청하면서도 “6월경에는 기존 3대의 콜버스에서 4대로 증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금보다는 안정될 것이라며 새롭게 도입된 정책인만큼 안정적인 제도로 정착할 때 때까지 좀 더 지켜봐 달라”며 주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13일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서부지사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대불산단 내 생산되고 있는 대형선박 블록 운반차량(트랜스포터)의 야간운행에 따른 소음과 진동 피해 민원 해결을 위해, 해당 마을대표와 주민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 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현재 대불산단에서 일평균 15대의 트랜스포터가 평균 시속 20~30㎞속도로 나불로에서 현대중공업까지 약8㎞의 구간을 야간(20:00~ 5:30)시간대에 운행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피해마을(가내항, 영호정)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소음·진동 등 문제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주간 운행 요청 등 해결책 마련을 요청하였지만 몇 달째 난항을 겪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였다.

 

강찬원 의장은 관계기관에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트랜스포터의 주간운행 가능 여부에 대해 영암경찰서와 군집행부가 면밀한 검토 바란다”며 블록 제작업체, 경찰서, 현대삼호중공업 등 소위원회를 개설하여 경찰서와 군 집행부의 검토결과를 가지고 빠른시일내에 논의를 재개 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는 군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군민들와의 소통을 통하여 해결책과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영암군의회는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들의 행복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