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소방서, 1004섬 갯벌에서 민·관합동 드론 인명구조 훈련 실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소방서(서장 류도형)는 6월 13일 신안군 추포도 일원에서 갯벌 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신안군은 전국 최초 갯벌도립공원이며 갯벌 면적이 144㎢로 매우 넓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안의 특성으로 수난사고가 자주 발생하는지역으로 최근 3년간 215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훈련은 갯벌에서 해산물 채취, 해루질 등 무더운 날씨로 주민이 의식을 잃고 실신한 상황을 가정하여 119 갯 보드와 드론을 활용해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 구조자를 갯벌 밖으로 구조하는 데 역점을 두었으며 또한, 대형 드론을 보유한 의용소방대원이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구조자의 위치추적과 긴급 구호품을 투하하는 등 훈련에 입체감을 더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안 갯벌 특성상 인적이 드문 갯골 위험지역 안전 순찰 강화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로 유사시 정확한 구조기법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 방파제, 갯바위와 같은 위험장소에서 해루질이나 낚시는 자제하고 사전에 물때를 확인하여 안전 장비를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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