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규모 4.8 지진에 광주‧전남 지역 신고 쇄도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전북 부안과 인접 지역인 광주와 전남에 지진 피해는 없었지만 진동을 느낀 시민들의 신고가 폭주했다.


12일 오전 8시 26분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경도는 126.71도이며 깊이는 8㎞다.


광주‧전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 기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진동을 느낀 시민들의 감지 신고가 수십건 이어졌다. 이날 신고는 광주 17건, 전남 13건이 접수됐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은 진도 3의 진동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들이 건물 안에서 느낄 수 있고, 정차된 차가 흔들리는 정도의 진도다.


진앙지와 가장 가까운 전북 접경지인 전남 담양·장성은 진도 4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지진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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