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수여

은행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경찰서(서장 박규석)는 112신고를 통해 피싱범죄 예방 및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3일 하나은행 교동점에 방문한 고객이 자신의 계좌로 입금된 2,200만원을 해외은행으로 이체하려고 하였다.

담당 은행원은 해당 계좌는 3년동안 거액 거래가 없었고, 보이스피싱 메시지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얼버무리는 등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112신고했다.

 

출동한 강력팀 조사결과 위 고객은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입금받고 해외 은행으로 송금하려 하던 것으로, 이전 거래내역을 확보하여 피해자에게 피해금을 돌려줄 예정이다.

 

박규석 여수경찰서장은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피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신고한 은행원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안전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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