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우체국, 이색적으로 장기근속 표창 수여 후배 동료가 선배에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우체국(국장 소영준)은 국민에게 행복배달 전령 및 유익한 생활안정 금융수익 제공을 하는 우체국 공직자로 입사하여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그릇 행함없이 성실하게 근무해온 30년(3명)과 40년(1명) 근속 직원에 대해 지난 4월 22일 정보통신의 날에 후배 동료가 선배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행사로 실시했다.

 

모두가 곡성우체국에 근무하고 있으면서 30년과 40년 근속자가 입사한 그 해에 태어난 93년생은 30년 근속자에게 84년생은 40년 근속자에게 후배가 표창장을 직접 대독하며 전수했다.

 

30년 근속자 한승우 집배팀장은 "이런 형태로 표창장을 받게될 줄 몰랐다며 입사해에 태어난 이가 지금은 같은 직장 동료가 되었고 후배로부터 받는 표창장이 다른때보다는 그간 세월의 흐름 인생사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눈물이 핑돌았다"고 말했다.

 

소영준 곡성우체국장은 "정례화되어 진행하는 식순을 오늘만큼은 우리들의 방식으로 꾸미게 되었고 이 모습을 서로가 보며 자신들의 위치도 되돌아보는 직장인으로 사람간으로 온정을 느끼는 관계의 의미를 가져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곡성우체국의 경영 목표인 ‘고객과 행복을 함께하는 우체국’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곡성우체국장 또한 40년 근속자로 민진 공무원노조지부장에게 90도 인사를 하며 표창장을 받으며 "앞으로 우체국을 이끌어 갈 소중하고 귀한 인재들이니 고맙게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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