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후보 “삼학도는 보존해야, 호텔은 다른 곳에”

“삼학도는 특별한 곳, 시민의 공원으로 보존해야”
“지금보다 더 크고 좋은 호텔이 필요하다면 다른 장소 물색”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이윤석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에 다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삼학도 호텔 건립 문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윤석 후보는 “삼학도는 목포시민에게 정서적으로 특별한 곳”이라며, “시민의 공원으로 보존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윤석 후보는 또 “삼학도는 목포의 상징이자 제가 구상하고 있는 ‘한국의 나폴리’ 프로젝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며 “삼학도에서 동명동, 대반동, 해양대를 거쳐 유달산 자락에 이르는 구간을 세계적인 수준의 경관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하고, “삼학도는 원래의 아름다운 자태 그대로, 시민들이 심신을 달래는 공원으로 보존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원이 의원이 토론회에서 삼학도 호텔 운운한 것은, 목포의 정서와 역사, 그리고 도시 디자인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발언이 아닌가 싶다”며 “현재 운영중이거나 공사중인 호텔 외에 더 크고 좋은 호텔이 필요하다면 다른 장소를 물색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윤석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는 신안·무안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대학교총장을 역임한 정치학 박사로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조직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목포·신안·무안 통합을 통한 ‘목포광역시대’를 주창하며 목포시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당선 후 민주당에 돌아가 검찰독재 정권을 심판하고 차기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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