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 임동 디지털창작소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생활․문화 상품 제작, 특강․세미나…주민․어린이, 단체도 참여가능
초콜릿·쿠키 3D프린팅… 디지털창작 ‘인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북구 임동에 위치한 ‘임동디지털창작소’에서 시민,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창·제작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지원하고 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임동디지털창작소는 시민들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여 문화상품, 생활상품 등의 창․제작, 어린이들이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이다.

 

지상 3층 598㎡ 규모의 임동디지털창작소에는 교육실, 각종 장비실 등에 3D프린터, 라텍스출력기, 푸드프린터, 레이저 컷팅기, 승화전사기, 목공장비 등 66종의 디지털 창․제작 장비를 갖추고 있다.

 

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완공된 디지털창작소 시범 운영 기간에는 ▲주민 대상 디지털 교육 ▲나만의 머그컵 디자인 ▲나무 도마 만들기 ▲푸드프린터를 이용한 3D초콜릿 장식품 만들기 ▲업사이클링 아트북 제작 ▲3D프린터 교육 등에 7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달 25일부터 3일간 ‘창의적 아이디어, 창작의 즐거움’을 테마로 진행된 ▲승화전사기를 이용한 퍼즐, 액자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DIY KIT만들기 ▲3D 푸드프린터를 활용한 초콜렛 박스 만들기 ▲야구 응원용품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예약이 사전에 마감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디자인진흥원은 간단한 생활용품 제작부터 전문 메이커 양성교육 과정까지 단계별로 창․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월별로 주민맞춤형 창․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디지털 장비 활용 창․제작, 5월 아이디어-창작의 즐거움(2차, 7~19일) 등 매월 정규 강좌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야구 굿즈, 응원용품 만들기 등 광주 임동 일대의 지리적·문화적 자원(야구장, 방직공장 등)과 연계된 지역자원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시민, 어린이, 외국인 등을 위한 ▲초콜릿․쿠키 셀프프린팅 ▲생활․문화상품 제작체험 ▲코딩교육 ▲주민 대상 디지털 교육 ▲리빙랩, 메이커톤 운영 ▲전문메이커 양성과정 등 교육 및 특강, 세미나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동디지털창작소의 창․제작 및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신청은 임동디지털창작소 홈페이지(www.id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광주디자인진흥원 송진희 원장은 “지역주민, 어린이, 외국인 등이 디지털창작소에서 다양한 체험․문화 강좌를 통해 여가생활도 즐기고, 창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 동호회 등의 참여 문의는 임동디지털창작소(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226-3, ☎062-710-470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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