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자매결연 40주년 맞아 자매도시 일본 벳푸시 방문

중단됐던 교류사업 복원을 시작으로 단계적 협력과제 추진키로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목포시가 지난 6일 자매도시인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자매도시인 벳푸시가'시정 100주년 기념식'에 목포시를 초청 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또한 방문 기간 양 도시간 자매결연 체결 4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는데, 시는 이를 계기로 10년만에 양 도시 교류를 재개하며 목포 김 수출 홍보에 나섰다.

 

자매결연 40주년 기념식은 박홍률 목포시장과 나가노 야스히로 벳푸시장의 환영과 답례 인사로 시작됐으며, 이어진 환담에서 ▲경제·관광·문화예술분야 교류재개 및 확대 ▲지역경제 동반성장 추구 ▲관광인프라 구축 협력 ▲대학교 간 유학․인턴십 등 교류방안 소통 ▲민간 교류활동 추진 등의 내용으로 양 도시 시장이 약속함으로써 마무리 됐다.

 

목포시와 벳푸시는 지난 198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로 양 도시간 문화․예술 및 민간교류를 진행해왔으나, 최근 10년간 코로나19 등으로 인하여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다.

 

양 도시는 이번 결연 40주년 기념식을 기반으로 글로벌 과제에 관한 협력, 수출상품 진출, 관광객 유치, 미래세대 간 취업과 문화예술 교류 등 여러 방면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고 경험과 정책을 긴밀히 공유키로 했다.

 

박홍률 시장은 “국제관광도시를 표방하는 양 도시로서 협력 여지가 많은 만큼, 중단됐던 교류사업 복원에 이어 장기적․단계적인 새로운 협력과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국제 우호·자매도시 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며 목포시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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