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후보, 新목포의대 추진 공약 ... “전남권 의대 공모 철회해야”

“전남도의 의대 공모 방침은 결국 순천으로 의대 설립을 밀어붙이려는 요식행위”
“김원이 후보직 사퇴해야... 이번 공모 응하면 다음 국회 임기중 순천에 의대 설립돼”
“新목포의대 추진 공약... 의료인프라 확충으로 목포 단독 의대 기반 조성할 것”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최대집 소나무당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가 전남도청의 전남권 의대 공모 방침의 철회를 촉구하면서 본인이 주도하는 새로운 목포의대 구상을 공약했다.

 

최대집 후보는 4일 오후 3시, 전남도청 의회 기자실에서 ‘전남권 의대 공모 중단과 新목포의대 추진’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 현장에서 최 후보는 “전남도의 의대 공모 방침은 결국 순천으로 의대 설립을 밀어붙이려는 요식행위”라면서 “이번 의대 공모 방침을 철회시키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후보는 그간 목포의대 유치를 공약해온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에 대해 “이번 공모 방침 철회에 앞장서지는 못할망정 윤석열 정권에 줄선 전남도의 입장에 그저 들러리나 서주고 있다”면서 강하게 성토했다.

 

최 후보는 ”김원이 후보는 즉각 이번 선거에서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이 조기퇴진되지 않는한, 신설 의대는 결국 2026년에 순천에 설립될 것이고 자칫 목포의 다음 국회의원은 임기중 그런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대집 후보는 현 상황에서 목포가 의대 공모에 의하는 것은 순천의 의대 설립에 들러리를 서는 것과 다름없다고 규정했다. 최 후보는 ”이번 의대 공모 방침을 철회시키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동서부권 의대 협의체를 만들어 지역 분열 없는 합리적 대안을 정부에 제안, 관철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최대집 후보는 본인이 중심이 된 새로운 목포의대 추진을 공약했다. 최 후보는 ”대한의사협회 회장 출신으로서, 최대집만이 할 수 있는 최대집식의 목포의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목포 시민들에게 분명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앞서 수도권 대형병원 유치 등 목포의 재도약과 부흥을 이끌 ‘의료천국 목포’공약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이렇게 목포의 의료인프라가 확충되면, 수련병원 등 목포 단독 의대를 위한 확고한 기반과 명분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新목포의대 재추진을 통해 이번에 윤석열 정권과 전남도, 특히 김원이 후보에게 크게 상처받은 목포의 자존심을 반드시 회복시켜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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