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분단금 문제 갈등’ 광주 재개발조합 업무대행사 대표 숨진 채 발견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추가 분담금 문제로 내부 갈등을 빚고 있는 광주 북구 한 재개발주택조합의 업무대행사 대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장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20분께 전남 장흥군 관산읍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로 광주경찰청에서 장흥경찰로 공조 요청을 했고, 경찰은 기지국 위치 조회 등을 통해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광주 북구 소재 한 재개발주택조합 업무대행사 대표이자 해당 조합장의 가족으로 최근 가족에게 사업의 고충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합 측은 입주를 앞두고 미분양으로 인한 추가 분담금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경찰은 타살과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