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적 정책과 연구 흐름에 대한 ESG 환담회 개최

정내권 초대 기후변화대사, 기후변화 대응 체제와 생물자원 연구 방향 제시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지난 3월 20일, 정내권 초대 기후변화대사를 초청하여 기후변화 대응 연구 고도화를 위한 ESG 전문가 초청 환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이번 환담회를 통해 임직원의 ESG 역량을 강화하고 급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 기후 체제에 적극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향후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정내권 초대 기후변화대사는 “현 기후변화 체제의 한계와 혁신 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가속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현 기후변화 대응 체제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물자원 보존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를 수행할 것을 제시하였다.

 

특히, 정부와 기업 중심의 하향식 기후 대응 체제에서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기후 대응 패러다임을 적극 활용한 생물자원 보존 전략과 연구 수행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정 대사는 소비자 주도의 자발적 탄소가격 지불 운동이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새로운 기후 대응 전략으로 세계 최초로 제시하여 연구자이기에 앞서 하나의 책임 있는 지구 시민으로서 탈 탄소 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자발적 탄소가격 지불 운동이란, 녹색 에너지 전환에 따른 추가 비용을 정부와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공동 부담하고 참여할 것을 유도하는 사회 운동이다.

 

이어지는 패널토의에서는 연구 및 교육‧전시 공공기관으로서 자원관의 ESG 경영 방향에 대해 토의하며 임직원의 자유 질의도 이어졌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환담회를 통해 연구에 매진하던 연구원들이 국제 정책에 대한 시야를 확장하여 향후 연구과제 기획 시 국제 정책과 및 ESG 경영과의 연계성을 고려함으로 연구의 질적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