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소방서, 골목길 소화기함 활용한 마을주민의 초기진화로 큰 피해 막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지난 13일 관내 신안군 압해읍 매화도에 농약살포기에서 발화한 화재가 주택으로 연소확대되는 과정에서 인근 마을주민이 ‘골목길 소화기함’ 적극 활용하여 신속하게 대처하여 피해 확산을 막아 귀감이 되고 있다.

 

인근주민 서창문(55세/남)씨가 주택 옆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최초 발견하고 119화재 신고와 동시에 마을주민 9명과 함께 신속하게 화재를 대처하여 주택의 연소확대를 방지할수 있었다.

 

마을주민들은 화재진압을 위해 ‘골목길소화기함’의 소화기 2대를 신속히 사용하여 진화를 하였고, 또한 마을주민 서창문은 “많은 양의 연기를 뿜고 있는 화염에 분사하자 급격하게 진화되는 것을 몸소 느꼈고, 소화기 1대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골목길 소화기함’은 소방서의 보급 사업으로 화재대응 사각지대인 도서지역 등 소방차 등의 진입로가 협소한 마을에 우선적으로 설치였으며, 마을 곳곳의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여 유사시 누구든지 쉽게 활용하는 ‘미니 소방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안소방서장 류도형은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 피해 확산을 막은 매화도 주민은 신안 군민의 귀감이 되었다”고 하였으며 “소방력에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화재대응 사각지대를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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