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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샛별들, 주니어 선수권 금 4개 ‘종합 1위’

전남투데이 김호정 기자 | 한국 빙상 쇼트트랙 샛별들이 세계 무대를 휩쓸며 한국 쇼트트랙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은 2024 ISU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국가별 메달순위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24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개최된 2024 ISU 세계 주니어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 종목 결승에 출전한 임종언(노원고)은 2분20초640의 첫 금메달을 시작으로 같은 날 진행된 여자 500m 종목의 정재희(한강중)가 44초292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서 남자 500m에는 신동민이 42초122의 기록으로 1위로 들어오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임종언은 42초407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튿날 열린 남녀 1000m 종목과 단체전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선전했다.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유수민(이목중)이 1분50초79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서 진행된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1위부터 3위까지 독차지했다. 신동민이 1분26초490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이어서 임종언이 2위(1분26초596), 한병찬(대광고, 1분26초999)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시상대에 함께 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단체전 혼성계주 결승에서 임종언, 한병찬, 정재희, 유수민 조가 출전해 2분44초236의 기록으로 중국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계주 결승에서는 신동민, 임종언, 한병찬, 김민우(화정고) 조가 출전, 4분3초89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동민은 개인전 500m와 1000m 금메달에 이어 남자계주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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