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여수시의회 의원, “교육대전환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여수시 행복교육센터로부터”

“교육 때문에 여수에 산다” 이야기를 들을 때 미래 세대를 준비할 수 있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 교육대전환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여수시 행복교육지원센터가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김철민 의원은 2월 23일 제234회 임시회(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행복교육지원센터 개편방안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김 의원은 “좋은 교육 여건과 교육 환경은 도시의 정주 여건 형성뿐 아니라 학령기 자녀를 둔 가족의 타 지역 유출 방지책이 되는 도시의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최근 ‘2022년 행복교육지원센터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용역’에 따르면, 센터가 학교와 교사들에게 새로운 교육 전략과 교수-학습 방법을 공유하고 적용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김 의원은 “센터가 용역 결과를 반영하여 여수시의 교육 대전한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줄 것을 기대한다”며 센터 개편 방안 세 가지를 제안했다.

 

첫 번째로, 새로운 교육 방법과 기술의 주도적 도입을 꼽았다. 학생들의 학습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디지털 학습 도구, 온라인 교육 플랫폼 등을 학교와 학생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센터가 지속적으로 관련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사가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닌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여수시 교육경비 홍보를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다. 2024년 현재 시 홈페이지에는 2020년 교육경비 보조사업 자료가 게시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여수시가 100억 원 이상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는 내역을 홍보해, 시민의 호응도와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관외 고등학교 진학에 대해 “관외 유출은 단순히 고등학생 몇 명이 떠나가는 문제가 아닌, 그들이 제2의 고향을 갖게 되는 문제”라고 강조하며 “교육 때문에 여수에 산다. 교육하면 여수지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여수시는 미래 세대를 준비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철민 의원은 “선도적인 교육 환경과 여건 마련으로 여수에 진학하는 학생이 많아지는, 그 마중물의 역할을 행복교육지원센터가 해주길 바란다”며 5분 발언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김 의원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에 대해 “단순히 장소만 대여하고 한발 물러서는 관람 주체가 아니라 여수시가 함께 적극적으로 준비하여 여수시 교육에 대한 열정과 저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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