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화순장학회, 장학금 기탁 열기로 연초부터 ‘훈훈’

티티엔지니어링 / 전남옥외광고협회 화순군지부 / 화순군 산림조합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재단법인 화순장학회에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열기가 지난 연말에 이어 연초에도 줄을 잇고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티티엔지니어링, 전남옥외광고협회 화순군지부, 화순군 산림조합이 화순장학회를 찾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을 기부했다.

 

먼저 장학금 300만 원을 기부한 티티엔지니어링 김대현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화순에서 기업활동을 펼쳐 왔으며, 항상 화순을 우리의 뿌리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화순 학생들도 지역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배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으로 장학기금을 기부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옥외광고협회 화순군지부는 사업 수익금 일부와 회원들의 마음을 함께 모아 장학기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임동경 지부장은 “화순군의 우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우리 협회와 화순군의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화순군 산림조합은 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안병택 조합장은 “자라나는 꿈나무인 학생들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부했다”라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선도적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구복규 군수는 “연초부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기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기부해 주신 장학금은 우리 화순의 인재들이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화순장학회에서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4개 분야(성적, 예능 특기, 복지, 다자녀)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485명에게 3억 5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여 화순의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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