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도시재생 성공사례와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선진지 등 벤치마킹

올해 말 개원할 여수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지원 방안 마련 필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도시재생 모범사례와 공공산후조리원 선진지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해당 위원회 소속 의원 5명, 의회 및 시 정부 관계자 등 13명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 길, 삼척 공공산후조리원 등을 방문했다.

 

위원회는 첫 날 대구의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을 들러 다양한 벽화와 작품들을 견학하고, 도시재생과 관련된 사업 추진 현장을 살펴봤다.

 

가수 故 김광석의 출생지인 이 곳은 지난 2010년 방천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 사업으로 조성된 거리로 그의 삶과 노래가 담겨있다.

 

벽화와 시설물은 주기적인 개선 작업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다양한 소규모 행사가 진행되어 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꼽힌다.

 

이어 삼척시 공공산후조리원을 찾은 위원회는 공공산후조리원의 설립 배경 및 장점, 운영상 애로사항 등을 질문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공산후조리원은 타 지역 원정출산으로 겪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설립됐다.

 

지역 내 의료원과 연계하여 임신에서 출산, 산후조리까지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며, 주민등록상 삼척시 1년 이상 산모에게는 이용료를 전액 감면해주고 있다.

 

다만, 공공성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인건비 등 운영비의 시비 지원 없이는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민덕희 위전나은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대상 지역에 특화된 사업 계획, 주기적인 시설물 개선, 다양한 소규모 행사 개최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안목이 필요하다”며 강조했고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여수시 만들기에 이바지할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앞두고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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