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대책비 11억 원 지급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가 2023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대책비를 2,883농가에 11억 원을 오는 29일까지 재배농가 계좌로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대책비’는 시장개방과 쌀값하락, 빈번한 재해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벼 재배농가에 경영안정과 지속 가능한 쌀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시행된다.

 

지급대상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여수시 소재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0.1ha~2ha까지 직불금 방식으로 지급된다.

 

단,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간 3,700만 원 이상인자와 벼 경작면적이 0.1ha미만인자는 경영안정대책비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쌀 수급안정 도모를 위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 농지와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참여한 농지도 예외적으로 지급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지난 11월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아 신청농가와 농지에 대해 소득 검증 및 경작사실 확인을 거쳤으면 지난 22일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지급에 관한 문의사항은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나 농지소재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재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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