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어린이 작가가 직접 만든 생태동화 그림책 10종 발간

어린이의 시선에서 생태·환경 주제 그림책 제작 및 출판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8일 어린이 생태학습도서관에서‘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 만들기’10종의 발간을 기념하며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어린이 생태동화 그림책 만들기’는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생태계 보존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로 그림책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4회를 맞이했다.

 

이번 주제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으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매주 금요일 18회에 걸쳐 조경희 동화작가와 김지영 독서지도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은 아이들이 이야기를 직접 구성하고, 그림을 그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생태동화 그림책 10권을 탄생시켰다.

 

발간 도서는 '제로웨이스트 실천하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출동! 지구 방위대', '토리의 봄소풍', '안녕, 지구야', '우리는 지구를 지킬 수 있어!', '못생긴 사과 이야기', '지구가 위험해!', '지구를 위한 작은 노력', '지구를 지켜야 해!'로, 서구 구립도서관(상록·어린이생태·서빛마루·서구공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녕, 지구야'의 박승재 어린이 작가는 “이 책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지구온난화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미희 서구 교육도서관과장은 “아이들이 직접 만든 그림책이 세상에 나와 또 다른 아이들에게 기후위기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환경보호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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