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반려묘에 의한 화재 이렇게 예방합시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소방서는 가정에서 반려묘에 의한 화재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반려묘를 키우는 분들의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최근 12월 3일 여수시 선원동 00 원룸에서 키우던 반려묘가 주방의 하이라이트를 작동시켜 화재가 발생하여 6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주어 경각심을 주고 있다. 보호자가 함께 있을 때는 화재 초기에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지만 외출 등으로 집을 비운 상황에는 심각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반려동물 화재 사고 중 약 95%가 반려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인덕션은 전용 냄비가 올려져 있지 않으면 작동되지 않지만, 하이라이트 제품의 경우는 고양이가 발로 전원을 터치했을 때 작동이 될 수 있어서 가연성 물건을 하이라이트 주변에 방치하는 것은 화재로 연결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반려묘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 덮개를 사용하여 조리 후 가열되었던 열기를 막아 고양이가 화상을 입는 사고도 줄여주고, 잔열로 인한 화재도 피해야 한다. 또한 작동 잠금 기능이 내장된 제품을 사용하거나 전원스위치 안전커버를 부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시간 미사용 시 플러그를 콘센트에서 분리하고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 주변에 키친타월 및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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