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거점․테마 섬 특화 전략수립 연구 마무리

화태도․백야도․소경도 중심 ‘해양치유․MZ체험 및 무장애관광․해양레저’ 개발 방향 제시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에서 종합적·계획적인 섬 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여수시의회는 365 섬 발전 정책연구회가 ‘여수시 거점 섬 및 테마 섬 특화 전략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24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365 섬 발전 정책연구회는 고용진 의원이 대표를 맡아 주재현·박성미·문갑태·정신출·김철민·구민호 의원 총 7명의 의원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여수시의 섬들을 권역별로 나누고, 거점 섬을 중심으로 개발에 적합한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먼저 화태권역은 화태도를 거점으로 청정한 바다환경을 치료에 활용하는 ‘탈라소테라피’ 인프라를 조성할 것이 제안됐다.

 

백야권역은 백야도를 거점으로 MZ세대 섬 체험과 무장애관광을 위한 관광중심 환경 조성이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도심권역은 소경도를 중심으로 가막만을 따라 이동하면서 해양레저를 체험할 수 있는 개발 방향이 제안됐다.

 

이러한 거점․테마 섬 특화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정책 과제로는 △섬 발전 기본조례 제정 △섬 활성화 지원 센터 설립 △여객선 공영제 및 해상택시 도입 등 섬 교통 개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사업 발굴 △섬 활성화 특구 지정 등이 함께 제안됐다.

 

고용진 대표의원은 “용역을 통해 각 섬별 권역의 특성을 고려해 특화 전략을 도출해냈다”며 “이번 용역 결과가 종합적․계획적인 섬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기초가 되길 바란다”고 용역 결과를 시 정부에 제안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