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 '인생은 아름다워!' 수료식 가져

그림책 활용 어르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도서관은 지난 21일, 강진양로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인생은 아름다워!’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강진양로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생은 아름다워!’는 그림책을 활용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지원하고자 추진한 사업으로, 그림책 및 독서 전문 강사가 지난 8월부터 매주 2시간씩 12회에 걸쳐 진행했다.

 

마지막 12회차 수업에는 어르신 13명이 수료했으며, 어르신 이름으로 맞춤형 삼행시 상장을 수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4개월 동안 함께 만들어 온 어르신들의 작품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국악퓨전 전문공연단체인 ‘별달해크로’ 공연이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백선온 강진양로원장은 “도서관 수업에 대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어르신들이 이 시간을 많이 기다리신다”며 “이를 통해 자존감도 올라가고 본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많이 갖게 되셨다”고 전했다.

 

김신석 강진군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소외 환경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독서 경험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됐다”면서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의 기관과 네트워크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서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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