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안도걸 전 기재부 차관 출판기념회 ‘대성황’

안진걸 사회로 ‘껄걸 콘서트’ 진행…‘새로운 도전’ 다짐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고향 광주 발전 위해 헌신”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18일 조선대에서 성장기와 34년간의 경제전문 관료생활, 정치인으로서의 포부 등을 담은 자서전 ‘안도걸의 삶과 도전’ 출판기념회를 내외빈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개호·조오섭 국회의원, 임택 광주 동구청장 등 정·관·재·교계 인사들과 광주 동구민, 남구민, 기관·직능·사회·체육단체 관계자 등 5천여명이 몰려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안 전 차관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강 시장과 김 지사, 박 전 국정원장 등 참석자들은 축사를 통해 한목소리로 “안 전 차관은 34년간 경제·재정 전문 공무원으로 누구보다 뛰어난 통찰력과 담대한 추진력을 선보였다”며 “앞으로 정치판에서도 진실하고 성실한 정치인으로 국가와 광주 발전, 정치 복원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진행한 ‘껄걸 콘서트’란 이름의 이날 북콘서트에서 안 전 차관은 “혹독한 탄압을 받았음에도 국민 화합을 이뤄내고, IMF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정보화시대 선도국가를 이뤄낸 김대중 전 대통령을 정치적 사표로 생각한다”며 “공직생활기간 쌓아온 국정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앞서가는 일류국가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문화가 융성하는 일류도시 광주를 이끌어갈 ‘참된 정치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또 “코로나위기 극복 야전사령관으로 불리며 성공적인 K-방역과 고성장 회복의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했다고 감히 자평한다”며 “공직생활을 마친 뒤 고향 광주에 내려와 광주시 재정경제 자문역으로, 경제연구소 운영자로 지역소멸위기 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주의 미래먹거리산업으로 ABC산업을 발굴,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서석초·무등중·동신고를 거쳐 서울대 경영학과와 대학원(정책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제33회 행정고시 재정·경제직에 합격한 뒤 기재부 예산실 과장, 청와대 행정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냈다. 현재는 광주시 재정경제 자문역, 경제연구소 이사장으로 광주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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