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천동새마을협의회, 직접 키운 고구마로 사랑나눔 실천

지역아동센터 4개소 및 경로당 25개소에 고구마 직접 배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 여천동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4일 화장동 「새마을 사랑의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꿀고구마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날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자 회원과 여천동 주민센터 직원 등 20여 명은 약 250kg의 고구마를 수확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4개소와 경로당 25개소에 골고루 전달했다.

 

나누어 드림으로써 이웃사랑의 실천과 봉사하는 즐거움의 값진 땀방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주효영 여천동 새마을협의회장과 방길자 부녀회장은 “올해 고구마 작황이 좋지 않아 많이 나눠드리지는 못하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지역 어르신들께 나눠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어르신들께서 맛있는 고구마를 드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수남 여천동장은 “새마을협의회를 비롯한 자생단체들과 힘을 합해 내년에도 명품고을 여천동에 이웃에 대한 온정의 손길,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천동 새마을협의회는 '새마을 사랑의 텃밭'에 감자와 고구마, 옥수수 등 농작물을 직접 재배해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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