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원 4명, 5분간 시정 제안

박성미 의원 “여수삼채(돌산갓, 잎방풍, 해풍쑥) 특화농공단지 조성 제안”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김행기․김철민․이미경․박성미 의원이 14일 제233회 정례회 첫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행기 의원은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복원돼야할 당위성이 충분하지만 다양한 노력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현재 시에서 진행 중인 ‘전라좌수영 동헌 일원 복원사업’ 명칭에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을 함께 표기, 사적 지정·복원을 위한 시․민간단체․전문가 협의체 구성, 시민적 역량을 모으기 위해 학술대회, 주민 공청회 등 홍보활동, 국내 최고의 발굴 전문기관 참여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김철민 의원은 ‘여수관광 1번지’인 돌산 지역의 거주 환경이 좋지 않으며 이로 인해 관광 활성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잡초와 폐기물로 인해 인도 환경이 불량하며, 도심지역과는 달리 지정 산책코스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주민들에게는 관광객들이 많아져 더 살기 좋아진 곳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깨끗하고 친절한, 다시 찾고 싶은, 머무르고 싶은 여수가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의원은 여문지구 활성화 사업 추진상황을 짚으며, 여문지구 활성화를 위한 시 정부의 행정력과 의지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여문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고시 일정 연기, 여서동로터리 주변 주차장 확충 사업 미추진, 문수동 행정복지센터 및 전남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연기, 여문 문화예술창작소 ‘전남형 전략사업’ 제안 미반영 등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행정 추진을 당부했다.

 

박성미 의원은 돌산갓, 잎방풍, 해풍쑥을 ‘여수삼채’로 묶고 이를 테마로 한 특화농공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농공단지 성공 대표 사례로 구례 자연드림파크농공단지 운영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수삼채특화농공단지에 관련 식품기업을 유치하고 테마공원 및 스마트 농장, 복합지원센터를 조성한다면 일자리창출, 특산품 매출 증대, 관광객 유치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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