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이중언어공부방 '한마음 가족운동회' 개최

배움과 채움이 있는 <주말 엄마품 이중언어공부방> 운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11월 11일에 주말 이중언어공부방 참가 학생과 가족 200여 명을 참여한 '모두가 함께하는 한마음 가족운동회'를 전남대학교 글로벌교육원과 전남대학교(여수) 체육관에서 실시했다.

 

'주말 엄마품 이중언어공부방'은 전라남도여수교육지청과 전남대학교 글로벌교육원이 함께 이주여성 강사, 대학생(멘토링) 및 유학생 등이 다문화가정과 학생을 대상으로 포괄적으로 지원(교육, 생활지도)하는 활동이다. 중국어, 베트남어 등 이중언어학습프로그램, 문해력·수해력 프로그램, 학생·학부모 상담 및 진로프로그램 등 4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교육국제화특구의 대표 사업으로 지역 다문화가정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남교육 교육지표 2-26 과제 ‘배려와 포용의 다문화교육 강화’를 위해 참가자들은 1년 동안 자신들이 배운 내용을 발표하고, 교육활동을 반성하며 향후 운영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 응웬○○는 “매주 토요일마다 아이와 함께 공부방에 오면 따뜻한 마음이 생기고, 아이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다. 이곳에서 이런저런 고민도 해결하고 한국에 적응하는데 큰 힘이 되었어요!”라고 말했으며, 전남대글로벌교육원 원장 고승욱 교수는 “여러 해 동안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웃음이 넘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서금열 교육장은 “다문화가정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미래를 위해 우리 지역의 특성을 살린 탄탄한 글로벌 강점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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