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 '2023 광복(光復), 그 발자취를 따라' 역사인문 탐방 운영

광복 78주년 오늘, 역사에서 길을 찾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은 10월 26일 ~ 10월 28일 2박 3일간 대전현충원 및 서울 일대에서 관내 중학교 학생자치회 임원을 대상으로 '2023. 광복(光復), 그 발자취를 따라' 역사인문 탐방을 실시하였다.

 

지난 6월 거문도에서 실시한 '2023. 역사·독서인문 캠프'에 이어 운영된 이번 역사인문 탐방은 '광복 78주년 오늘, 역사에서 길을 찾다'를 부제로 학생들이 광복 78주년 기념 역사인문 탐방을 통해 역사를 되돌아보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계획, 운영되었다.

 

첫째 날은 홍범도 장군 묘역이 있는 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 독립유공자 묘역 둘러보기, 나라사랑 영상 관람 등의 체험교육을 통해 독립운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 또한 덕수궁 야간투어를 통해 덕수궁 곳곳을 둘러보며 덕수궁의 가슴 아픈 역사를 보고 들을 수 있었다.

 

둘째 날은 서대문형무소, 서울역사박물관을 견학하고 정동 일대를 답사하며 항일독립운동의 역사 현장과 역사적 내용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동네 독립운동가 이야기』의 저자인 유정호 작가를 초청하여 역사인문 강연을 실시하였으며, 모둠 토의 및 결과 공유를 통해 과거 역사를 기억하는 우리의 자세와 방법, 과거를 통해 배울 점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

 

셋째 날은 민주주의의 상징인 ‘여의도동 1번지’ 국회의사당을 찾아 국회 본회의장을 참관하고, 국회도서관 및 국회박물관을 견학하며 탐방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역사인문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전현충원, 서대문형무소 등 독립운동 관련 장소를 탐방하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역사와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선조들이 지켜낸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를 더욱 사랑하고 지켜내기 위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를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교육지원청 서금열 교육장은 “6월 거문도 역사·독서인문 캠프에 이어 운영된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알고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으로 우리 학생들이 과거 역사를 통해 현재를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현명하게 찾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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