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드림스타트, '1박2일 가족캠프'로 아동 정서함양 도와

28~29일 사례관리 가족 40명 참여…가족 간 화합소통․아동의 건전한 인터넷 사용 지원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8일과 29일, 대전광역시 일대에서 사례관리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1박2일 가족캠프’를 진행해 저소득 아동들의 정서함양을 도왔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아동들의 게임 및 인터넷 중독이 심각해지고 시간․경제적 여건 등으로 자녀와 양육자간 유대가 약화되고 있다.

 

이에 여수시 드림스타트는 가족친화 ‘1박2일 가족캠프’를 마련, 가족여행을 접하기 어려운 가정에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동의 건전한 인터넷 사용을 지원했다.

 

참여 가족들은 대전광역시 일대의 국립중앙과학관 등 3개소 체험을 비롯해 가족 소통 레크리에이션,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TV로 보았던 놀이를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가족들에게 평소에 말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 한 부모는 “바쁜 일상 속에서 선뜻 가족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가족과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가족여행에서 경험한 것들이 아이들에게 책으로 접하는 것과는 또 다른 값진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보다 뜻깊은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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