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주말인 14~15일 장성군 홍길동테마파크에서 장성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 ‘욜로와장성 더브러축제’가 열린다.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영화 상영과 학생들이 참여한 영상공모제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장성읍 주민들이 결성한 영화동아리 제이모먼트(J-moment)가 ‘영화와 함께하는 모두의 축제’라는 주제로 손수 기획했다.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소풍 온 것처럼 편안하게 즐기면 된다.
먼저, 14일 오후 1시 첫 순서로 장성 농특산물을 상품으로 증정하는 ‘퀴즈쇼’가 열린다. 이어서 장성군과 광주광역시 초등‧중학생이 출품한 영상을 시상하는 ‘더브러축제 영상공모제’가 펼쳐진다. 수상작을 직접 관람하는 시간도 갖는다.
영화 상영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첫날인 14일에는 ‘월-이(E)’와 ‘코코’, 15일에는 ‘나무를 심은 사람’, ‘이티(ET)’를 감상할 수 있다.
‘더브러 체험 패키지’ 프로그램도 기대된다. 숲밧줄놀이, 씨앗목걸이 만들기 등의 숲놀이 체험과 감자빵, 삼각주먹밥 도시락 만들기, 가죽공예 등으로 구성된 ‘체험 꾸러미’다. 5만 원 상당의 상품이지만 할인가인 2만 6천 원에 즐길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받는다. 사업단에 연락하면 예약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홍길동테마파크를 탐험하며 수수께끼를 푸는 ‘야외미션 투어’, ‘놀러와마켓’, 풍선아트, 버블쇼 등 놀거리가 다양하다.
군 관계자는 “황룡강 가을꽃축제 기간과 맞물려 열리는 만큼, 많은 방문이 예상된다”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