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화양면 비봉산 중턱에 자리한 용문사에서 9월29일 “여수시민과 함께하는 제12회 용문사 힐링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도자,이용주국회의원,권오봉여수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신도,시민이 대웅전 앞 마당을 가득 메웠다.
여수시장(권오봉)은 행사장에 미리 도착하여 관람객에게 손수 자장면을 배식하고 축사를 통해 여수의 용문사가 12년째 산사음악회를 열고 있어 여수의 명성높은 사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수가 전국 제1의 명실공히 휴양관광,해양관광의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많고 여기에 문화와 예술을 더 해 시민중심의 시정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가을밤에 산사의 아름다운 풍경에 오색 네온불빛이 빛나고 7시부터 산사음악회가 시작되고 국악,성악,찬불가요,발라드,트로트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공연되었다.
사회자 정명빈과 한산사합창단(김미례단장외 33명),여수시립합창단(김주희,이승현),찬불가요(상정,현진스님),국악(임병인,조헌성,장인선,김건형,박민정,조보연),초대가수(이예주,강민구,박세령,민정아,한세희,박우철)가 공연을 하였다.
찬불가요를 부른 상정스님과 현진스님은 관객으로부터 앵콜과 박수를 거듭받으며 관심을 끌었다.
용문사주지 효광스님은 천년고찰 답게 아름다운 절에서 열리는 힐링 산사음악회가 일상의 지친 심신을 풀어주고 자비와 사랑으로 모두가 하나되어 그 기쁨을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