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단 입주기업협의회 간담회 가져

대표 20여 명 참석… 기업 애로사항 청취·정보공유 상생방안 모색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난 10일 강진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임원과 기업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의 간담회는 생산인력 부족과 물류비용, 원자재 값 상승이라는 악재에 처해 있는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자체 차원의 보조금 지원 방안, 조성 예정 중인 제2산단 규제 자유 특구 등에 대한 질의와 강진산단 생산제품 우선 구매 협조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강진군은 현재 산업단지 투자기업 입지·시설 보조금 및 일자리 보조금 지원, 공공폐수처리시설 설비 정비 등 산단 인프라 개선 사업을 소개하고 입주기업 대표님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군 자체 차원의 지원 방안 모색 및 전라남도와의 긴밀히 협력을 제시했다.

 

이철 강진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장은 “강진산단 입주기업 대표 한분 한분의 성실과 노력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현안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을 제안했으며 “카본프리 규제 자유 특구 등 지자체의 강점을 살린 특화 산단으로 성장할만한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산단 입주기업 대표들의 노고를 위로한 뒤 “제1산단 분양을 마무리하고 입주계약 업체가 성실히 가동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정기적으로 입주기업들 간 모임을 개최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강진산단을 최초의 조성 취지에 맞게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산업단지는 강진군 성전면 송학리, 명산리 일원에 20만여 평 규모로 조성된 강진지역 최대 규모 산단이며 현재 37개 업체가 입주해 21개 업체가 가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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