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오는 13일까지 소상공인 무료 전기안전 점검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의 노후화된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통해 전기설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불량 부분을 미리 파악해 화재 등 재난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강진군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으로서 현재 정상 영업 중인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전기안전관리법에 따른 정기검사 대상시설(골프연습장, 유흥주점, 어린이집, 농어촌민박, 전통시장 점포 등)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도 가능하며,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만 제출하면 된다. 사업량 300개소 초과 시 사업자등록증 상 개업연월일이 오래된 순으로 선정하며, 10월부터 군에서 계약체결한 전기 점검 업체에서 대상자를 방문하여 무료 전기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내용은 전기누전 확인, 절연저항 및 접지저항 측정, 누전차단기 동작상태, 옥내․외 배선 적정여부, 전기안전사고 대응 요령 안내 및 매뉴얼 배부가 포함된다. 올해 전기 점검 이후 교체나 수리가 필요할 경우 내년도 전기설비 개선사업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의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 예방과 안전한 사업환경 조성에 더욱더 신경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