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소년, 내 고장 구석구석 탐방하다

또래 친구들과 고향을 알아가는 재미 쏠쏠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명소를 제대로 알리고 자기 주도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청소년 자기 주도 여행, 고흥을 방방콕콕’을 2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60여 명은 지난 9월 16일과 23일 주말을 이용해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선택한 쑥섬, 연홍도,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을 탐방했다.

 

본 프로그램은 신체적·감정적 변화가 큰 청소년기에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들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을 촉진하고 주도적 여행경로 계획을 통해 자기 주도성 강화 및 미디어 과의존 예방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전남 1호 민간 정원인 아름다운 해상정원 쑥섬, 지붕 없는 미술관 예술의 섬 연홍도를 둘러보며 새삼 느끼는 고흥의 아름다움을 알게 됐으며,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의 숲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소리가 주는 쉼을 경험했으며,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분청도자기와 설화 문화를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고흥의 관광지를 친구들과 함께 다녀와서 내가 사는 고흥을 좀 더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 틈틈이 지역의 명소를 다닐 계획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군에서는 여행하는 동안 카메라에 담은 고흥 사진과 여행 후기를 개인 SNS에 올리는 등 견학 인증까지 마친 참여 청소년에게는 소정의 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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