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3 광양 미디어아트랩 전시회 성료

광양 예술인들이 만들어낸 미디어아트 작품이 한자리에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4일 ‘2023 미디어아트랩 결과 공유회’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위대한 첫발(The Great Step)”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광양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민화, 시각디자인, 서양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 8인이 미디어아트 육성 교육에 참가해 만들어낸 결과물을 공유한 것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돼 많은 시민의 호평을 받았다.

 

센터는 광양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광양 미디어아트랩’ 사업으로 지역 예술인들을 모집해 지난 7월 한 달간 미디어아트의 기초 이해부터 종류 및 구성 등 실제 미디어아트에 대해 짧지만 심도 깊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교육에 참가한 지역 예술가들은 모션그래픽 구현부터 자신만의 미디어아트 결과물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광양 청년예술인 박가은 작가(서양화)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의 많은 작가를 만날 수 있었고, 서로 다른 작품 스타일을 보면서 각자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저마다의 주제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시야를 넓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광양 미디어아트랩’이 예술인들의 화합과 융합의 장이 됐음을 강조했다.

 

또한 박하나(서양화) 작가와 김민수(엔지니어) 청년의 작품 〈에너지〉는 지역 청년들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작품에는 두 청년뿐만 아니라 배진실(피아노) 예술가와 서지명(성악) 예술가도 참여해 서로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는 광양 청년예술가들이 경계를 허물고 협업으로 열매를 영글게 하는 예술의 순기능을 보여줬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2023 광양 미디어아트랩 결과 전시는 광양에서, 광양의 예술인이 만들어낸 첫 미디어아트의 장으로 전시 주제처럼 ‘위대한 첫발(The Great Step)’이라 할 수 있다”며 “시대의 흐름과 함께하며 유의미한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도 문화예술 전반을 너른 시야로 살피고 시민들과 함께 다채로운 삶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위대한 첫발'The Great Step〉에 출품된 미디어아트 작품들은 광양문화도시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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