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라면이장단, 수년간 쓰레기 쌓인 홀몸노인 주택 청소

19일 이장·공무원 등 2톤 상당 폐기물 수거

 

△19일 여수 소라면 이장 등이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홀몸노인 주택을 청소하고 있다.

 

여수시 소라면이장단협의회가 19일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홀몸노인 주택을 깨끗이 청소했다.

 

오랜 기간 생활폐기물과 기타 쓰레기 등이 쌓여 있었던 대상자 주택은 거주가 불가능했고, 이웃들도 악취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었다.

 

현장을 확인한 소라면 맞춤형복지팀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고, 병원에 입소한 대상자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집 청소는 이장단의 주도로 진행됐다. 마을 이장과 공무원 등은 이날 2톤 상당의 폐기물을 수거하고 집 청소도 마쳤다.

 

김규협 협의회장은 “마을의 문제를 힘을 합쳐 함께 해결하는 살기 좋은 소라면을 만드는데 앞으로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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