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

판로확보, 사회적경제 아카데미·한마당 등 성장사업 활성화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이 민·관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여 현재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중이다.

 

먼저, 판로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와 회의를 통해 고흥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고흥몰’과 연계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추진해오고 있다. 고흥몰을 통해 7개 기업의 제품(유자음료, 들기름, 취나물쉐이크, 곡물당 잼 등)이 판매되면서 기업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여 주문과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다.

 

이어, 군은 사회적경제기업 신규 발굴을 위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한다. 올해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는 작년 귀농어·귀촌·귀향인 대상에서 올해는 군민 전체로 대상을 확대하여 7월 18일부터 10주간,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교육 및 사례,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컨설팅,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탐방 등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군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할 청년활동가 3명을 발굴하고 지난 7월까지 8주간에 거쳐 전문강사를 초빙해 사회적경제에 관한 전문 교육을 완료했다. 앞으로 군은 청년활동가들이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컨설팅과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홍보를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이러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행정·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중간조직·사회적경제 청년활동가·마을공동체 활동가들로 이루어진 민·관협의회를 구성하여 정기 월례회의를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 10월말에는 마을공동체활동 성과보고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주민·사회적경제기업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행정 중심의 사업이 아니라 민·관이 협업하여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확산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하게 협업 분야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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